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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전북 진안. 마이산

ropeman 2007. 12. 1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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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 09 전북 진안. 마이산 마이산(馬耳山)은 암마이봉(686.0m)과 숫마이봉(679.9m)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두 산봉우리가 서 있는 모양이 말의 귀 모양을 하고 있어 마이산으로 명명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이산 산봉과 유사한 역암으로 된 탑 모양 또는 돔상의 지형은 마이산 동남쪽 약 2㎞ 지점에까지 10여 개소가 분포하는데 광대봉, 마두봉, 관암봉, 비룡대, 나옹암 등이 줄지어 있다. 마이산은 백악기의 마이산 역암으로 되어 있으며 그의 산체는 탑처럼 우뚝 솟은 모양을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그의 풍화 표면에는 수 많은 풍화혈(tafoni)이 발달하고 있어 학술적인 가치도 매우 크며, 빙정의 쐐기작용에 의하여 생성된 것이다. 한편 마이산 부근에는 진안 평지리의 이팝나무(천연기념물 제214호)와 마이산의 줄사철나무 군락지(천연기념물 제380호)도 있어 식물상에도 다종다양함을 보여준다.































































































































































































































































































































암마이봉과 숫마이봉이 지금처럼 모양새를 갖게 된 전설도 재미있다. 아주먼 옛날 산신부부가 자식들과 함께 살다가 하늘로 되돌아갈 때가 됐다. 남신은 사람이 보면 안되니 밤에 오르려고 했으나, 여신은 밤에는 무서우니 새벽에 일찍 오르자고 하여 여신의 말대로 새벽에 하늘로 오르게 되었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새벽에 물을 길러나온 어느 아낙네가 산신부부가 자식들과 함께 하늘로 올라가는 모습을 보고 놀라서 소리를 지르는 바람에 승천에 실패하고 굳어서 돌이 됐다. 떨어져 주저앉는 순간 화가 잔뜩 난 남신이 여편네 말을 듣다가 이 꼴이 됐다며 두 아이를 빼앗고는 여신을 발로 차버렸기 때문에 지금처럼 두 봉우리가 거리를 두게 되었고, 숫마이봉은 아이들이 붙어 있는 모습이고, 암마이봉은 죄스러운 마음에 돌아앉아 머리를 숙인 모습이라는 것이다.











































암마이봉과 숫마이봉은 가까이서 보면 군데군데 크고 작은 구멍들이 벌집같이 뚫려 있고, 산 덩어리 전체가 마치 시멘트 콘크리트를 버무려 놓은 것 같은 수성암으로 형성되어 있다. 아주 옛날 이 지역은 호수였는데, 그 증거로 바위에서 쏘가리 형태의 민물고기 화석과 고동, 조개화석 등이 발견되어 암질이 담수성 역암으로 판명됐고, 지각변동에 의해 바닥이 솟아올라 봉우리가 된 것이다. 내부에서 표면으로 진행한 풍화작용에 의하여 형성된 타포니(Tafoni) 지형이라고도 한다.







흙 한줌 보기 힘든 이 산을 두고 어떤 미국인이 "이 산을 쌓을 수 있는 기술은 물론이고 그 엄청난 양의 시멘트를 어떻게 충당했느냐"며 혀를 내둘렀다는 일화도 이 산을 직접 대하면 공감이 간다. 마이산은 그 전체가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찾아볼 수 없는 거대한 역암 덩어리다. 다시 말해 천연 콘크리트인 것이다. 역암은 사암,이암 등과 마찬가지로 물에 실려온 물질이 굳으면서 만들어진 퇴적암의 하나다. 마이산 역암은 지름이 1m가 넘는 엄청나게 큰 돌들을 많이 품고 있다. 또 그 두께가 1,500m나 되므로 학계에서는 '마이산 역암층'이라는 명칭으로 불린다.











































수박크기의 돌덩이에서 부터 엄지손가락만한 작은 돌멩이에 이르기까지 돌에 돌을 포개얹어 크고 작은 외줄 돌탑을 80여개 쌓아 만든 석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장관을 이루고 있는 곳. 높이 15m, 둘레 20여m의 거대한 돌탑도 즐비하다.







접착제를 쓴것도 아니고,시멘트로 이어 굳힌 것도 아니며, 더더구나 홈을파서 서로 끼워 맞춘 것도 아니다. 그런데도 1백여년의 풍상속에 태풍과 회오리 바람에도 끄덕 없이 견고하게 버티고 서있는 까닭은 무엇일까? 이것은 비단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보기드문 불가사의로 세인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이 신비로운 얘기는 1백여년을 거슬러 올라간다.







이 탑을 쌓은 이갑룡 처사는 수행을 위해 25세때 마이산에 들어와 솔잎으로 생식을 하며 수도 하던 중 신의 계시를 받는다. "억조창생 구제와 만민의 죄를 속죄하는 석탑을 쌓으라"는 것이었다. 이처사는 임오군란이 일어나고 전봉준이 처형되는 등 시대적으로 뒤숭숭했던 어두운 세속을 한탄하며 백성을 구하겠다는 구국일념으로 기도로써 밤을 보내고 낮에는 탑을 쌓기 시작했다.







이처사는 탑을 쌓기 위해 30여년을 인근 30리 안팎에서 돌을 날라 기단부분을 쌓았고, 상단부분에 쓰인 돌은 각처의 명산에서 축지법(?)을 사용하여 날라왔다고 전해진다. 위치와 모양이 제각기 음양오행의 이치에 따라 소우주를 형성하고, 우주의 순행원리를 담고 있다. 외줄탑 가운데 있는 중앙탑은 바람이 심하게 불면 흔들렸다가 다시 제자리에 멎는 신비한 탑이다 (위 탑사의 전설은 인용글 입니다).









































































출처 : 산 Click~!
글쓴이 : 만주벌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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