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반정보/충청도자료

조령산 촛대바위 릿지

ropeman 2010. 7. 2. 12:57

조령산 촛대바위 릿지

 

 

개요

조령산 (鳥嶺山) 정상에서 서북쪽으로 흐르는 촛대바위릿지는 초보자도 즐길있는 코스다.
촛대바위릿지는 등산의 묘미인 걷기, 암릉, 그리고 조망 좋은 정상 등을 골고루
갖추고 있어 인근의 산꾼에게는 이미

알려져 있는 코스다. 절골을 출발해서 촛대바위암릉, 정상까지 이르는 산행시간은 2-3시간쯤 걸리며 하산까지 총

산행 백두대간의 한 봉우리인 조령산은 행정구역상 충북 괴산군 연풍과 경북 문경시 문경읍에 속한다.

백두대간의 중간에 위치하고 있으며, 맑은 날 정상에서 속리산 문장대, 월악산 영봉, 주흘산 등을 볼 수가 있다.

 

 들머리

절골마을로 들어가면 곧 양식장이 나오고 그위에 기도원이

보인다. 기도원 바로뒤에 기(氣)수련원이 있는데 여기까지

차가 진입할 수 있다. 기수련원에서 큰길(비포장)이라 조금

걸으면 우측에 무덤이 나오고 샛길이 보인다. 여기가 촛대

바위 코스로 가는 갈림길인데 안내표지판이 있어 알기가 쉽다.

 

등반 길잡이

급경사 길을 30분쯤 오르면 한숨 돌릴 수 있는 바위쉼터에 닿는다.

평화스러운 절골마을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숨을 몰아쉬며 코가 땅에 닿을 정도로 계속되는 오르막을 10여분 정도

오르면 사방이 탁 트여 이곳에는 보조로프가 걸려 있지만 산행시 20미터 정도의 보조자일을 따로준비하는 것이 좋다.

1.5미터쯤 되는 바위턱에 올라서려면 바위 옆 나무를 엉덩이 탄력을 이용해 오르면 된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한 탓인

지 엉덩이 닿는 부분이 반질반질하다. 또한 비온 뒤에는 바위면과 횡단길에 앙상하게 들어난 소나무 뿌리를 밟고 통과

해야 하는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후 잡목지대와 소나무 지대를 통과하는데 이곳을 통과하면 갑자기 마당바위가 나타나고 그 뒤로 이 릿지이름을

붙인 계기가 된 촛대바위가 그 자태를 드러낸다. 촛대바위에는 산악인을 기리는 추모비가 1기 있다. 마당바위는 한번

에 30명 정도가 쉴 수 있는 바위로 많은 등산객이 여기서 중식을 해결한다.


촛대바위까지는 마당바위에서 좌우측으로 우회하는 길이 있다. 짧은 길로는 바위면을 7미터 정도 클라이밍다운해야

한다. 이곳에는 밧줄이 설치되어 있고 잡을 것도 확실하므로 내려가는데는 별 문제가 없다.

마당바위를 내려서서 촛대바위로 오르는 길도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고도감과 암릉등반의 묘미를 즐기려면(필요시)

준비한 보조자일을 이용 등반을 하면 된다. 이것이 자신이 없거나 미처 자일을 준비하지 못하였다면 바윗길 옆의 작은

길로 잡목과 풀을 헤치고 오르면 된다.

 

경험이 많은 사람들은 부담없이 바윗길을 통과하면 된다. 촛대바위는 날씨만 좋다면 진행 방향 왼쪽으로 조령산 정상

이 매우 아름다운 곳이다. 촛대바위에서 백두대간 마루금으로 오르는 능선길은 완경사인데다 쉬운 길이라 부담이 없다.

오는 갈림길과 만난다. 이 갈림길을 지나 15분쯤 오르면 정상부 능선과 이어지는 헬기장에 도착한다. 여기서 정상까지

10분쯤 걸린다.

하산은 정상에서 조령 3관문(신선봉) 방향으로 20분쯤 내려가다가 나오는 갈림길에서 서쪽의 절골로 내려가면 된다.

(절골방향으로 빠지는 갈림길에 표지기가 달려있슴) 또는 주흘관 방향인 1관문쪽으로 하산할 수도 있다.

능선상에는 식수가 없으므로 물은 밑에서 준비한다.촛대바위를 지나면서 가끔 나오는 좌측 골짜기로 이어지는 길은

비상시 절골로 내려가는 탈출로로 이용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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