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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꿈바위 2 암장 가는 길

ropeman 2010. 8. 21. 14:06

강화도 꿈바위 2 암장 가는 길 


꿈바위 2암장 가는 길을 강화도 가실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꿈바위 2 암장을 갈려면 함허동천 그 좋은 계곡따라 난

아스팔트 길따라 오르다가 길 좌측에 있는 물탱크로 추정

되는 하얀 구조물이포인트입니다.

여기서부터 산길이 200여미터 이어지면 암장이 있습니다.

 

 

 

깊은 산속 옹달샘 옆을 지나다 이처럼 빈틈많고^^ 흠이 가득한

바위를 맞닥뜨린다면 기분이 어떨까요?

어느 눈밝은 이가 인적없는 마니산 골짜기에서 선녀대신

찾아낸 바위입니다.

이름하여 '꿈바위'곳은 등산로가 아닙니다.
그리고 숲속에 파묻혀 있습니다. 그런데도 과연

어떻게 찾아냈을까요? 주도적으로 개척한 팀이

인천산악구조대라고 하는데, 길을 헤메이는 자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일까요?~~~

함허동천 유원지에 있는 이 곳을 꿈바위 2이라고 부릅니다.

페이스와 크랙 그리고 오버행 바위입니다.

화강암이고요. 이태껏 잘 몰랐는데, 마니산이 주로 화강암이더군요.


동막해수욕장 근처 암장입구에 차를 세워놓고 찍은 풍경입니다.
15분정도 걸어올라가면 만나는  이곳 슬랩바위를 꿈바위 1이라고
합니다. 인천등산학교의 교장으로도 활용되고 있죠.
여러 바위중에서 맨오른쪽 전봇대 뒤쪽에 쪼맨하게 보이는 바위가
주된 암장이고, 그 오른쪽 슬랩바위는 기울기가 약한 대신에 2피치
짜리로 개척해 놓았네요. 피치등반 연습용 바위입니다.

아래는 꿈바위2 암장 가는 길입니다.
다만, 아직 개척발표회를 하지 않은 따끈따끈한 바위이기 때문에,
그분들의 노고와 열정에 대해 무례를 범할 수 없고 따라서 결정
적인^^ 100m는 미루도록 하겠습니다.
개척발표회를 한다고 공고를 하면 그때 나머지를 올리면 개척팀들
에게도 자그마한 감사의 표시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 슬랩암장인 꿈바위 암장1 가는길은 다음 포스팅으로....)


함허동천 꿈바위2 암장은 오토캠핑하기에도 아주 좋습니다.
겸사겸사죠.

일단. 강화도 지도로부터 시작합니다.  

함허동천까지는 네비게이터로 찍어도 되지만, 네비게이터가
없어도 쉽습니다. 함허동천이나 동막해수욕장은강화도가
자랑하는 마니산 자락에 있습니다. 마니산은 강화도 남단에
있습니다. 사진에 의하면 해수욕장은 동막해수욕장 한군데
밖에 없네요.

그래서, 일단 강화도에 들어서면, 길을 헤메일 수 없습니다.
도로 표지판마다 "전등사"나 "함허동천"이나, "동막해수욕장"
이 있고요. 전체적으로 외길이라 헷갈리지 않습니다.
루트파인딩이 5.6만 되면 말이죠^^
 
 
 
 
 
 
 
 
 
 
 
 
 
 
 
 

도로 표지판따라, 외길따라 함허동천으로 오다보면,
 K2 모텔이 있더군요. 사진을 못찍은게 아쉽습니다.^^
하여간 함허동천 입구까지 왔다고 가정합시다.
지도를 꼼꼼히 읽어보자면...
함허동천 계곡은 도로에서 오른쪽으로 꺽어지면
곧바로  주차장이 오른쪽에 있습니다.
주차하고 10m 걸아가면매표소가 있고요.
매표소 지나서 50m 가면 교회가 있고요. 교회에서
50m오면 관리사무소가 있고, 여기서Y자 갈림길이
생깁니다. 좌측이 함허동천 계곡길이고 암장은
이쪽으로 가야 합니다.
이제 출발해 볼까요...


 

함허동천과 동막해수욕장 간판따라 오다가 함허동천은 우회전해야 합니다. 우회전하자마자 곧바로 있는주차장. 2~300대 주차 가능할려나.

아침에 오건 밤에 야영을 하건 여기서 주차해야 합니다.
곧바로 매표소가 있습니다. 여기서부터 차량통행은 안되고요. 야영을 할려면, 오른쪽에 있는 리어카를 '무료로'이용해서 야영장비를 갖고 들어

가야 합니다. 밤에 야영하러 들어올 때는 줄줄이 리어카가 있어서 하등 문제없지만, 한낮에는 리어카가 사진에서처럼 없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때는 어떻게 해야하는지는 아래에....그런데 과연 야영은 어디에서 해야 좋을까요? 이또한 아래에..^^


요금표입니다. 밤에 오면 이 모든게 무료입니다. 아침에 받으러 오지 않더군요.^^ 야영터는 매표소 지나자마자 왼쪽 계곡으로 쭈욱 있습니다.
다시 매표소부터 출발해 볼까 합니다. (그새에 하나있던 리어카가 ^^). 좌측이 함허동천 계곡입니다.


 매표소에서 50미터 올라오면 만나는 풍경. 저만치 교회가 있습니다. 교회앞에 있는 '구름계곡 펜션식당슈퍼'가눈에 띕니다. 밤늦게 오더라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좀 당겨 보았습니다. 왼쪽으로 철조망이 빈틈을 보이는군요^^ 

유명한 '정수사'로 가는 샛길입니다. 저아래에 텐트가 보이네요. 그늘에 가려 잘 안보이지만 여기저기 텐트 또는 돗자리가 펼쳐져 있습니다.


이 친구가 길을 내려가서 절로 가고 있네요. 우측의 건물이
화장실. 저쪽에 있는게 식수대입니다.
야영을 할려면 과연 어디가 좋을까요?
바로 이곳입니다. 야영한다음 등반하러 가는 동안 짐을 지킬
사람이 있다면, 계곡 위쪽으로 갈수록 좋습니다.
그러나 모두가 함께 암장으로 간다면, 아침에 다시 짐을 챙겨
차량안에 넣어 두어야 안심이겠죠.
저쪽 식수대 있는 너른 마당이 주차장에서 제일 가까운 야영터
입니다. ~~

한편, 암장을 갈려면....


 

교회에서 50여미터 오면 만나는 청남대같은 뭔가 그윽한 듯 하면서도 생뚱맞은 건물이 관리사무소 입니다.Y자로 갈림길이 놓여져 있습니다.
처음 만나는 갈림길입니다. 팻말에 "계곡로"라고 적혀 있네요. 저만치 좌측으로 있는 건물이...


샤워장 그너머 화장실 너머 식수대입니다. 지난 토요일날 아침 현황보고 - 샤워장 : 폐쇄. 화장실 : 관리소에서 50m 거리이건만 깨끗하지 않음.
식수대 : 굳'쪽'은 안팔렸습니다.^^ 야영한 다음날, 느지막히 가벼운 짐차림으로 암장을 찾아 헤메이는 즐거움을 누리려 나서는 순간입니다^^
 

길은 이렇게 계곡을 좌측으로 두고 쭈욱 이어집니다. 관리사무소에서 400여미터. 참 하늘 맑네요.
화장실에서 200미터 올라오면 만나는 갈림길. 오른쪽이 주 등산로입니다. 왼쪽은 야영장 가는 포장길따라서 우리는 오른쪽으로 가야 합니다.


어느 순간 (관리사무소에서 400여 미터) 이런 풍경을 맞닥뜨리게 됩니다.좌측은 식수대용 물탱크로 추측되고...우측은...
우측은 화장실입니다....직진하면 마이산으로 가는 길입니다. 포장도로는 여기서 한 50미터쯤 올라가면 끝이 납니다.
좌측의 물탱크(?) 모습입니다. 물탱크를 못보고 지나칠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이 좌측의 물탱크 쪽으로 꺽어야 합니다.


바로 이렇게 계곡을 건너는 다리가 있습니다. 건너면 저쪽으로 야영터가 있고요.
우리는.....이 쪼맨한 다리를 건너자 마자 곧바로 다리를 끼고 오른쪽으로 돌아들어갑니다.

길을 살짝 옆에서 찍어 보았습니다. 이렇게 잘 닦여져 있는 이유는....이 쪽이 산길이라서가 아닙니다. 등산객은 거의 없습니다.
바로 이렇게 비닐하우스로 지어진 두어채의 건물 때문입니다. 기독교의 기도처같은데요..길은 앞쪽 건물을 지나 뒤쪽으로 .....
길은 앞쪽 건물을 지나 뒤쪽으로 이어집니다. 저쪽 뒤 파랗고 빨간 건물의 명패는..

기도원 마당쯤에서 기도원을 등을 지고 서쪽으로 보면....화장실이 있습니다.
혹시라도 몰라서 이렇게 포토샵을 해보았습니다. 임마누엘 기도원이라는 명패는 이나무 뒤에 있습니다.
 

이렇게 말이죠. 화장실 뒤쪽으로 길은 외길입니다....10여미터 가면 조그만한 계곡을 지나 좌측 능선으로 난 길을 따라 가야 합니다.

 

이렇게 말이죠. 흐릿하지만 마른계곡임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서부터는 혹시라도 샛길이 있더라도 제일 좋은 길을 따라 가야 합니다.
화장실에서부터 암장은  150여미터쯤에 있습니다.

이렇게 잘 닦여진 산길입니다...적당한 오르막입니다...살짝 서쪽으로 에둘러 돌아가면....암장 개척한 분들이 나뭇잎을 제켜놓아 한눈에 보아도
산길임을 알게 됩니다.화장실에서 150미터 안되어서 외길따라..저만치 희뿌염한게..바로 암장입니다.


참 고즈넉한 암장입니다.

이렇게 북한산에서처럼 화강암 바위이고요.
선등을 하실려면 프렌드가 있어야 합니다. 크랙은 프렌드를
치고 올라야 제맛이죠. 여기에 볼트박으면 안됩니다.~~~

 

 

 

 

 

 

 

 

 

 

 

 

 

 

 강화도 꿈바위1 암장 가는길

앞으로 클라이밍은 갈수록 생활스포츠, 가족이나 친구들
끼리 피서나 여가놀이로도 자리 잡을 겁니다.
'노니 이나 잡는다'는 말처럼, '번지점프'처럼, '족구로
땀흘리고 맥주마시는 것처럼' 그냥 어어하다가
클라이밍하는 친구덕택에 즉석에서 벨트차고 친구들끼리
돌아가면서 한번씩, 박수치며 박장대소하며......

새로운 스타일의 암장이 계속 개척될 겁니다. 접근성이
좋고, 난이도가 쉽고, 다른 놀이꺼리도 많고...
그래서 해벽은 더욱더 많이 개척될겁니다.

주말에 가족끼리, 친구들끼리 '어디 바다나 갈까?'라고
고민한다면 강화도를 강추합니다.
강화도에는 바다 백사장 갯벌 뿐 아니라 스릴까지 있으
니까요. 바로 클라이밍이라는 스릴이....
강화도로 유혹하세요~~~
만약 서울에서 클라이밍투어를 한다면, 우선 함허동천
바위를 찾는게 좋습니다.


산속에 숨어있는 눈부신 하얀
바위 크랙에서 땀을 빼고^^
철수를 결정하는 데에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함허동천 계곡에서 발을 담구고
희희낙락하면서 점심을 먹으면
딱 좋습니다.
그런 다음에 차를 타고 해변을
따라 드라이브 하다가 강화도가
자랑하는 동막해수욕장을 지나
꿈바위1 암장으로

일단 함허동천 유원지 입구에서
출발할까 합니다. 두 암장사이는
드라이브로 십여분 걸립니다.
함허동천 유원지 입구에서 우회전
하면 동막해수욕장으로 오는 외길
입니다. 차창 밖으로 시선을 두기가
바쁘게 동막해수욕장이 보입니다.
암장은 동막해수욕장을 지나서 1Km
쯤 오면 우측 야트막한 산에 슬랩이
보입니다. 
*표시가 되어 있는 곳입니다 

지금은 토요일 두시쯤. 차량은 줄을 잇고 있습니다. 좌측으로 보이는 게 강화도의 대표 해수욕장인 동막해수욕장입니다. 6월 중순인데도
벌써 사람들이 많이 눈에 띕니다. 모래사장과 접하고 있는 것은 파란 바다가 아니라갯벌입니다.

지금은 썰물. 사람들은 갯벌여기저기에 흩어져서 시선을 아래에 두고 있습니다. 물이 밀려나간만큼 저멀리에도사람들은 조개를 찾는 시늉입니다만
저만치 산중턱에 있는 바위가 바로.....
 

동막해수욕장을 지나, 1Km 넘게 오면....저렇게 생긴 풍경이 나옵니다. 파란 교통표지판과 빨간 간판...저것을 놏치거나 지나치면 안됩니다....
상방리와 장화리라...상방리는 함허동천과 함께 마니산을 오르는 대표적인 등산로 입구입니다.
그뒤에 빨간집 이 "어부의 집"입니다. 저기를 지나치면 안됩니다.다시 뒤로 돌려보겠습니다. 이쪽에 노란집이 민지네 민박식당이네요.
겸덕사도 있고 우묵골 민박도 있고...바로 이곳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 이 이전부터 조금씩 슬랩이 보입니다. 
 

골목안으로 쭈욱 100미터 들어오면, 산에 슬랩바위가 보이고 그러다가 약간 막다른 골목인 듯 싶은.... 우측으로 빨간지붕이...있네요


이곳에 사시는 분의 양해를 구하고 차를 주차시켰습니다. (우측의 차들이 우리차량입니다.)이곳에 주차가 안되면, 주변에 공터에 세워도 될듯 합니다.
차를 세우고 올려다본 풍경. 1번이 주 암장입니다. 여기서 걸어서 15분정도될려나. 보기에는 멀어 보여도.요즘 시골은 어디라 할것없이 산길이 거의
사라졌죠. 암장가는길도 좀전의 우측에 있던 빨간지붕집으로 살짝 돌아가야 합니다.
 

이런 풍경입니다. 저만치 느티나무가 보이네요..
느티나무가 있는 풍경입니다. 좌측으로 폐가가 있습니다. 새로 세워올린 축담이 보이네요.이 축담을 올라서면..
 

녹슨 양철지붕집이 있습니다. 서로 앞뒷집 사이입니다. 마당은 잔디로 잘 깔려 있습니다. 암장이 보이네요. 이 집 뒤 좌측으로 돌아가면....
이런 풀섶이 보입니다. 길은 흐릿하고...해서...혹시라도 길을 잘못 든건 아닌지 헷갈리겠지만....
 

10여미터 헤치고 나오면 곧 이런 잘 다듬어진 산길이 시작됩니다. 여기서부터 10분정도 걸립니다.
흐릿하지만 산길임이 뚜렷합니다. 마을 어르신의 말씀에 의하면 이길이 뒷산으로 가는  거의 유일한 길이라고 합니다
 

곧 정말로 넓직한 산길입니다. 이놈들은 산초나무가 아니라 재피나무입니다. 추어탕에 넣어 먹는...저는 재피나무는 아열대나무라서 서울쪽에는
없다고 잡설을 지껄였는데, 오늘부터 잡설변경합니다.~~이렇게 흙길입니다. 그것도 영양분이 풍부한 검은 흙길.그래서 샌달은 별로 권할만하지
않습니다. 발이 많이 더렵혀져서 암벽화 신을 때...이점만 빼면 물론 샌달도 문제 없습니다. 나들이길이니까요.
 

암장이 어딘지 몰라 한번 쉴까말까 고민하던 중에눈앞이 환해집니다. 화강암 바위가 있다는 증거.
 

이렇게 살짝 배부른 바위가 있습니다. 바로 이부분이 제일 난이도가 있는 부분입니다. 이 윗부분은 누운 바위라서 한볼트높이 볼더링 바위로 좋습니다.
만만하지는 않습니다. 사람발길이 아직까지 별로 없어서바위 표면이 조금씩 부스러집니다. 저는 기분이 좋더군요. 뺀질뺀질한 바위보다..


깨끗히 정리된 바닥 풍경. 저쪽으로 바윗길들이 쉬운 슬랩길들입니다. 모든길이 슬랩길입니다.
암장의 전경입니다. 이쪽에서 바라본 풍경. 하단부와 상단부 사이에는 약간 테라스같은 느낌이 듭니다.
이말인즉슨. 이 상단부에 볼트 하나걸고 오르다가 추락하면 테라스에 발목이 접지러거나 삘 가능성이 높다는거죠. 실제로 볼트위치가 딱 그러합니다.
맨왼쪽 길입니다. 밴드길입니다. 이곳이 제일 등반성이 좋은 곳입니다.뭐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저쪽 더 너머 30미터 가면 2암장이 있습니다. 아직 바닥이 정리되지 않았고, 등반성은 여기보다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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