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반정보/전라도자료

여수 사도 해벽등반

ropeman 2012. 11. 29. 23:46

○여수 사도 해벽등반○

 

 

름다운 섬...

 꼭 추천하고 싶은 여행지....내가 다녀본 많은 곳들 중에서 으뜸일 정도로 아름답고 조용한 곳...

 

 

해의 예쁘고 아기자기한 작은 섬들이 그림처럼 점점이 떠 있는 곳.

 

소엔 4개의 작은 섬들이 서로 연결되어 있지만, 음력 정월 대보름과 2월 영등일등 1년에 두세차례에 걸쳐 바닷길이

   열려 7개섬으로 연결되는 곳.

 

낙에 작은 섬이라 자동차와 오토바이도 없으며 오직 자전거와 리어카가 유일한 이동수단이며,연결된 섬들을 걸어서

   천천히 구경해도 2시간 남짓이면 충분한 곳.

 

곳에 옹기종기 모여 있는 마을엔 50여명의 주민이 민박과 어업에 종사하고,마을전체가 돌담길로만 연결되어 조용하

   기가 이를데 없는 곳.

 

사장을 중심으로 양쪽으로 해수욕장이 펼쳐져 있는 양면 해수욕장, 커다란 사람 얼굴모양의 얼굴바위,공룡발자국

  화석들과 나무화석, 우리 가족처럼 생초보자가 낚시를 해도 솔찮게 고기가 낚여 올라오는 바다낚시와,

  푸른 바다를 등에 지고서 암벽등반을 즐길 수 있는 해벽장까지(2010년 개척 되었슴)....

 

↓ 사도 관광 안내지도(백야도 선착장 매표소 대기실에 걸려 있슴)

 

↓ 사도행 카페리(1일 3회 운항, 백야도에서 사도까지 약 1시간 소요 됨))

 

↓ 사도를 가면서 보이는 섬들

 

↓ 사도(사진상의 모든 섬들이 연결되어 있슴)

 

↓ 얼굴바위(얼굴바위 뒷편으로 암벽장이 개척되어 있슴)

 

↓ 사도 선착장 주변

 

↓ 사도 선착장에 내리면 보이는 실물 크기의 공룡모형

 

↓ 공룡발자국 화석지

 

↓ 해벽장 (다양한 길이 및 난이도의 코스가 있슴)

 

↓ 해벽장(육지의 암장과는 다른 바닷가 특유의 홀더 형태를 갖춘 바위면들)

 

↓ 해벽장 주변의 피서객(사람들과 비교해서 바위 크기를 가늠할 수 있슴)

 

↓ 마을앞 사도 해수욕장

 

↓ 신비의 모래섬 사도

 

로그램은?

완주 순천간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남원 순천 경유

하여 여수반도 끝자락 조그만 어항 공정리 선착장

에 차를 주차하고 미리 예약해둔 작은 낚시배를

대여하여 사도로 들어갔다.

백야도에서 사도행 배 출발 공정리에서 낚시배를

타고 20분이면 사도에 도착한다.

여수 여객선 터미널이나 백아도 선착장에서 여객

선을 이용하여 접근하는게 정석...

- 여수 ⇔ 사도 1일 2회 백조호(1시간 40분 소요)

- 백야도⇔ 사도 1일 3회 대형카훼리3호(45분소요)

【배편문의】 여수항여객터미널 : 061-663-0116~7

                              태평양해운 061)662-5454 /

                              백야사무실 061)686-6655

(8인승 낚시배 대여료 왕복 80,000원

선장 장기관 061-666-0012 /

HP: 010-6620-0013 ) 한옥민박 운영.

 

사도에는 여러종류의 공룡발자국과 화석들이 있어 자연문화 유적지로 보호되고 있는곳이다.

주변관광, 해수욕, 해벽장방문, 공룡화석지답사, 조개잡이, 낚시....

(민박집에서 매식/직접 통발로 잡은 문어, 장어 등을 맛볼 수 있으며, 돼지고기 숯불구이)

 

타 사항은.....

해벽장은 아직 개척 된지가 오래되지 않아서인지 루트명과 난이도 표시 등의 안내는 없으며, 등반흔적이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싱싱함.(더넓은 푸른 바다가 펼쳐져 있고 암벽장주변으로 얼굴바위등 너무 멋진 바위사면들이 펼쳐있슴)

- 사도는 다섯개의 작은섬들이 모여서 이루어진 형태로 그중 시루섬 얼굴바위 근처에 암벽등반 루트들이 개척되어

 

워낙 작은섬이라 등반중 필요한 생필품은 모두 준비해 가지고 들어와야한다.물이 귀한섬이다. 섬엔 물이 한방울도 나질

않기때문에 낭도에서 바다밑으로 수도관을 매설하여 물을 끌어다 쓴다.

해벽등반 후 바다에서 물놀이를 하고나면 마을 부녀회에서 운영하는 공용 샤워장을 이용료 1인당 1000원

야영은 부녀회에서 청소비 명목으로 이용료(소형텐트 3000원 대형텐트 5000원) 한번 이용료를 내면 섬을 떠날때까지

사용 보트 이용료 6명 5만원, 가까운 낭도 양식장이나 사도 주위를 유람 (30분 코스 이용요금 30,000원.)

배를타고 바라보는 추도 해안절벽은 정말 아름다웠다. 사도엘 가면 배타고 섬 일주를 꼭 해보길..

 

- 본도와 추도 사이는 어선으로 오가는 실정이나 본도와 간도, 중도까지 각 400m의 해안도로가 나 있어 걸어서 이동하는

불편하지는 않다. 사도 다섯개의 섬중 네개는 평상시 썰물이되면 걸어서 들어갈 수 있지만 추도는 일년에 단 한번 정월

대보름 무렵에 모세의 기적처럼 물이빠져 바닷길이 열린다고한다.

 

- 지금 오르는 이곳이 사도해벽 등반루트중 등반라인이 가장 깨끗한 벽으로 재미있는 루트다.

물이 깨끗하고 어자원이 풍부하여 갯바위 낚시를 하는사람들이 많다. 공룡 발자국과 화석을 보러오는 사람들도 자주 보였다.

 

 - 처음엔 20여개의 루트가 개척되었으나 주민들이 신성시하는 얼굴바위쪽 일부 루트는 볼트를 제거하고

  현재 등반이 가능한 루트는 12개 정도이며 독립바위인 고래바위에도 짧은 등반루트가 3개있어 등반이 가능하다.

 

등반지 주변엔 공룡발자국과 화석류들이 산재해있어 등반목적 외 이곳을 찾는사람들이 많다.

등반지로 접근하려면 바닷물이 빠지는 시간을 이용하여 등반지로 접근하며 시루섬 해벽은 개척자들이 루트 정보를 만들어

놓은게 없어 난이도 또는 루트이름이 없다. 시루섬 2번 루트는 가장 많은사람들이 즐겨 등반하는 쉽고 재미있는 루트..

 

 - 시루섬 얼굴바위 좌측 두번째길을 시루섬 해벽루트중 가장 쉬운 루트로 등반거리 25m 퀵도르 5개 필요 난이도 5.8정도.

  이곳은 해벽 특성상 선등자는 등반홀드 선택에 주의를 기울여야한다. 등반중에도 서너차레 작은 낙석이 발생하였다.

- 네번째 볼트에 퀵도르를 거는중.. 네번째 볼트에 퀵도르를 거는 동작이 까다롭다.

- 다섯번째 볼트 클립 후 크럭스가 나온다. 저곳에서 동작을 못찾아 세번을 오르내린 후에야 등반을 마칠 수 있었다.

 

- 좌측 포켓홀드를 잡고 일어서면서 우측 핀치홀드를 이용하여 오른다. 등반 완료.

확보용 쌍볼트가 설치되어 있으며  퀵도르 5개가 필요하다. 등반거리 18m 난이도는 5.11a정도..

 

- 얼굴바위에서 가장 가까이있는 루트를 등반하고있다. 출발 부분이 150도 오버행이라 발쓰기가 어려워 애를 먹은구간이다.

  뒤로보이는 해변엔 아직 바닷물이 물보라를 일으키며 계속 빠지는중이다.

  밀물때 사도 좌측벽으로 접근하느라 발을 적시  갯바위를 건너야했다.

 

- 처음 출발지점 턱을 넘어서면 등반은 쉬워지며 중단 오버행 위쪽 나무위에서 1피치를 종료하게끔 쌍볼트가 설치 되어있다.

- 1피치는 5개의 퀵도르가 필요하며 등반거리 18m 난이도 출발부분이 5.11c정도 될 듯..

- 나무 위에서 시작되는 2피치는 해벽에서 보기드문 양호한 핑거크랙 우향 레이백 자세로 오르면 재미있게 등반 할 수 있으며

  등반거리는 10m 확보용 볼트가 4개 박혀있어 캠은 따로 필요없다. 2피치 크랙 난이도 5.9정도.. 1.2피치를 한피치로 등반.

  1피치 확보지점에 매달려 불편한자세로 후등자를 올리는 것 보다는 1.2피치를 한번에 등반하는게 편하다.

 

- 시루섬 좌벽과 얼굴바위가있는 우벽을 가르는 기준이되는 우측벽 1번루트를 등반중이다.

  첫볼트가 너무 높게 밖혀있네.. 볼트 위치가 잘못되어 등반중 자일유통이 안되어 줄 당기느라 너무 힘들게 오른 길이다

  세번째볼트 클립 후 오버행 턱을 넘어서고있다. 하단부는 전형적인 해벽모습이고 오버행 위쪽 페이스부분은 평범한 크랙

  과 페이스등반으로 이어진다.

 

- 루트 종료지점엔 쌍볼트가 설치되어 있으며 등반거리 27m 총 8개의 퀵도르가 필요 난이도 5.10c정도..

 사도는 해벽등반을 하면서 휴식을 즐기고싶은 다시 찾고싶은 아름다운 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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