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반정보/경상도자료

창녕 영축산리지

ropeman 2011. 11. 30. 00:23

등반대상지 ; 창녕 영축산리지

경남 창녕군 영산읍 구계리 영죽산(681.5M)

창녕 영축산 리지 발굴…5~6피치 난이도 5.10

창녕군 영산읍에 있는 영축산(681.5m) 리지로, 등반고도 약 200m, 5~6피치로 끊어 등반할 수 있는 코스이다.

영산읍내에서 차로 15분 정도 걸리는 구계리 법화사 뒤편의 이 바위는 어프로치도 차에서 내려 10여 분이면 돼 매우 접근이 쉽다.

영축산은 영산읍을 둘러싸고 있는 산으로, 읍내에서 보면 육산처럼 보이지만 능선에 서고 나면 기골찬 속내를 드러내는 바위들이 펼쳐진다.

등반 중에는 캠과 슬링 외의 장비는 사용하지 않았으며, 최고난이도는 5.10a/b급 정도로 보이지만 코스를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다양한

난이도가 나올 수 있는 곳이다.

어프로치 편리하고 야영 쉬워

영축산으로 접근은 중부내륙고속

도로 영산 인터체인지에서 나와

영산읍내를 지나 구계리까지 가야

한다.

인터체인지에서 구계리까지는

10분 정도 걸리, 내비게이션

구계저수지나 법화사(법화암)

입력하고 찾아가면 된다.

구계리 마을은 아홉 개의 계곡이

흘러내리는 산등성이에 둘러싸인

분지로, 둥지처럼 아늑한 느낌을

주는 곳이다.

마을사람들은 주로 농사를 짓지만

농촌체험마을로 선정돼 휴가철이

면 관광객들이 많이 찾기도 하는

곳이다.

 

마을 운동장에서 야영을 했는데,

이곳은 법화사 입구에서 약 500m

더 마을 쪽으로 들어가면 오른

쪽에 있는 배드민턴장으로, 정자

2화장실, 수도 등이 있어 이용

할 수 있다. 마을에는 가게가 없으

므로 필요한 것들은 미리 읍내에서

해 오는 것이 좋다.

 

 

법화사 전경

산신각으로 올라가는 계단 

저기 산신각이 보인다.

내려다 보이는 구계리 전경

 

세봉우리에 중앙이 리지발굴이다.

마을에서 영축산쪽을 올려다보면 곧바로 바위 전체를 관찰할 수 있다. 5부 능선에서 정상부근까지 3개의 굵은 바위능선이 뻗어 내린

것을 알 수 있으며, 이번에는 가운데 능선을 등반했지만 양 옆으로 난 리지들도 충분히 등반할만한 곳으로 보인다.

 

법화사까지는 콘크리트 소로를 따라 차로 올라갈 수 있다. 입구에서 약 1km 거리이며, 절 앞에는 승용차 네다섯 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법화사는 고려시대 탑이 남아있는 유서 깊은 암자로, 평일에도 기도하러 찾는 사람들이 많다. 리지까지 접근은 절 뒤로

난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되는데, 이 길은 산신각으로 가는 길로 더 이상 등산로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계단길에서 10분이면 등반 시작점에 닿게 된다. 로프가 묶인 길에서 왼쪽 바위에 커다랗게 ‘이노익(李魯翼)’이라는 이름이 새겨진 곳

이 나오면 이곳에서 장비를 착용하면 된다.

  이노악 글자위의 바위 시작점에서 보이는 암자(도착하고보니 암자쪽으로 조금더 진행하다 좌측으로 붙어도되겠다싶다)

본 등반에 앞서 넘어야 하는 첫 번째 바위턱은

계단이지만 미끄럽고 밸런스 잡기가 좋지

아 자칫 떨어면 추락거리 3~4m 가량

되므로 반드시 확하고 로프를 고정한 후

오르게 좋다.

높이 3m 가량 되는 바위턱을 올라서면 넓은

나오며 본격적인 등반이 시작된다.

등반 시작지점의 바위는 오르는 사람의 능력

따라 어느 곳을 선택해도 되겠지만, 일반

적인 시각으로 정면에 사선크랙을 따라 오르

는 것이 가장 무난해 보인다

바위에 이끼가 살아있어 다소 미끄럽지만 등반난이도 5.8

정도로 쉽고 확보물 설치도 무난하다.

12~3m쯤 좌향 레이백 크랙을  오르면 큰 소나무가 있어 확보

할 수 있다. 올라섰다가~ 시작점 안보이고 자꾸 걸려서 나무

가지하나 해결 시작되는 1피치

 

 

 

2피치 왼쪽 디에드르 형태의 크랙이나 정면 오프위드 크랙을

따라 오를 수 있다.

둘 다 5.9급 정도로 어렵지 않으며 확보물 설치도 쉽다.

하지만 바위면이 매우 거치므로 재밍 시 손등을 다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오프위드 크랙은 큰 사이즈의 캠이 필요하며 중간에 슬링으로

확보할 수도 있다.

20m 가량 등반을 마치면 테라스가 나오며, 암각에 긴 슬링을

거나 나무에 확보하면 된다.

1~2피치는 한 번에 등반해도 되지만 의사소통이 다소 불편할

수 있으므로 중간에서 한번 끊는 게 나아 보인다.

 

  

3피치 왼쪽 디에드르 크랙을 따라 오를 수밖에 없다.

위쪽에 썩은 나무가 있으므로 떨어뜨리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등반자 위치에서 오른쪽으로 돌아 오른다.

 

  

 

 

 

 

 

 

 

 

 

 

 

 

 

 

 

 

 

*4피치 출발전 테라스에서 본 경치

/ 4피치 시작점에 케른을 쌓아둔 악우

바위하나넘어 살짝붙은 바위의 우측칸테로 붙어 등반

(바위면이 잡으면 부스르진다..조심)

 

 

5피치 상단부를 수직크랙을 넘어서면 다소 경사가 눕는다. 등반자 뒤

산신각과 그 아래 법화사 주차장이 보인다.

하단부 뻥크랙 진입전 / 캠은 1호에서 4호까지 다양하게 사용됨 아래

등반자 좌측 팔 부분에 꼭 설치할 코스의 하이라이트인 5피치 수직벽.

손가락 정도만 들어가는 좁은 크랙이라 재밍과 밸런스를 잘 이용해

올라야 한다. 크랙엔 잡목들이 자라고 있어 확보물 설치도 쉽지 않다.

캠 등을 이퀄라이징 해 설치하는 게 좋다.

3피치와 6피치는 거의 걸어가는 구간처럼 그냥 다 통과했고 /

 청소가 안되어있어 선등자 이끼 청소하며 등반함 피치 시작점에 화살표라도 있었으면 하는게 모두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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