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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23. 단풍으로 물드는 남설악산 가리봉(1519m), 주걱봉





비온 직후라서 소승폭포도 이름값을 합니다

귀때기청봉의 너덜지대도 보이고..

무명암릉위로 서북능선이 장쾌하게 펼쳐져 있으며..

고개돌려 구름에 가린 점봉산도 구경합니다

노루궁뎅이 버섯도 따고..


깨끗하게 이끼낀 원시림을 걸으며..

한없는 상쾌한 청량감에 젖어듭니다


건너편 안산의 봉우리가 위용을 뽐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삼대폭포인 대승폭포도 모처럼 시원한 물줄기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어느새 나뭇잎은 고운단풍으로 물들기 시작합니다

원시림속 이끼속엔 버섯이 자라고요

이곳이 깨끗한 청정지역임을 느낄수있습니다




깊은 산속엔 각종 이름모를 열매들로 가을이 깊어갑니다














밑에서 보는것보다 직접보는 주걱봉이 신비스럽습니다














































등산로 유실로 이런 험로만 한시간 반정도 걸려서 산행시간이 일곱시간 헐넘게 걸린듯합니다

물폭탄으로 황페화된 느아우골의 모습니다

자연재해앞에 속수무책인 안타까운 마음이며
지금은 자갈탕으로 변했지만 담과 소가 어울려져 옥수가 흐르는
아름다운 계곡으로 다시금 자연의 힘으로 복구되길 바랄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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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산 Cl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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