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반정보/경상도자료

함양 오봉산 태조리지

ropeman 2010. 7. 3. 12:43

경남 함양의 오봉산은 상산(霜山) 혹은 이곳 주민들말대

서리산으로 불린다.

고려 말 이성계가 왜구대파한 곳으로 과거에는 우제를

지내던 성스러운 이다. 함양 문화재전 ‘천령제’의 성화

화도 오봉산에이어천령봉(556m)에서 할 만큼 함양 사

람들의 랑을 받아온 산이다. 

 “사철 서리가 내린것처럼 하얗게 보여서 서리산이라고 했다”

는 오봉산은 장쾌한 산세를 지닌 암산임에도 불구하고, 암벽

등반의 오지나 다름없는 함양지역이란 점에암벽등반코스

를 발굴해 내기 쉽지 았을 터였다.

개척은 대등회 기술등반위원회 ‘태조리지’ 탄생의 주역이다.

 

 

접근로 

오봉산 죽림리는 함양과 남원 인원

사이 중간에 위치.

88 고속도로 함양분기점을 지나 함

나들목에서 빠져나가 함양읍에서

24번국도를 따라 인월방면으로 8Km

도 달리면 갈은고개 넘어 도로 오른

으로 죽림리/상죽리에 가재골관광

의 노란색 대형입간판이 보인다.

 

지리산나들목에서 빠져나갈 경우는

지리산 관문인 남원 인월에서 함양

방면으로 24번 국도를 따라 약 8Km

정도 달리면 팔랑재를 넘어 도로 왼

편으로 가재골관광농원을 쉽게 찾을

수 있다.

 

 

 

교통편 화원IC-88고속도-함양TG(98KM)-남원, 인월방향 24번 국도-가재골농원(110KM 90분 소요)-화원IC-함양TG

 

  오봉산 태조리지 출발점인 가재골 농원...화장실 옆 시멘트포장길 따라 올라가면 된다.

 

                                       

가재골 농원을 지나자마자 나타나는 사방댐...                      사방댐을 지나서 본 오봉산 바위.

 

 

들머리

오봉산 정상부 남동쪽 가재골로 방향으로 곧장 내려서는 암릉길, 가재골산장 뒷편으로 접근한다. 정상으로 오르일반적인

길을 따랐다. 가재골산장 오른쪽 뒤편 경남 산림환경연구원에서 재작년 건설한 사방댐을 지나 산판길을 따라 오르다 보면 

마 안가 ‘오봉산 정상 1.7km 하산길 0.5km’라고 쓴 이정표 시작 함양군에서 세운 이정표가 촘촘히 보인다. 

20분정도 오르니 알림판 ‘암벽개척지 0.3km 정상 1.0km 하산길 1.2km’ 이정표가 나타난다. 갈림길은 이곳에서 ‘암벽개척지’

따라 희미한 소로로 접어들어 올라간다. 이 길이 태조리지의 접근로가 된다.

최근 빨간색 ‘대등회’ 표지기를 지나 7분 정도 오르니 태조리지의 스타트 지점에 닿는다.

 

▼ 태조리지 갈림길...가재골 농원에서 20여분 거리.                  ▼ 암벽개척지 표지판쪽(왼쪽)으로 진입하면 된다. 바위에 표시

  

 

표지판 갈림길에서 30여미터 오르면 다시 태조리지 갈림길이 나타난다

(오른쪽으로 진입) 바위에도 흰색 화살표로 표시해 놓았다.

 고려장 무덤 터..약2m 길이

숙영지 가재골 산장 함양군 토속음식 지정점인 가재골 산장은 함양읍 죽림리

오봉산 주 등산로 입구에 위치하고 있으면 노부부가 30년 넘게 운영하고 있다.

토종닭, 오골계, 청둥오리, 흑염소, 촌돼지 등을 맛 볼 수있으며, 이곳에서 음식

주문해 먹으면 별도의 추가비용 없이 숙박할 수 있다. 055-963-9952

 

 

 

 

 

 

 

 

1마디 [35m 5.8급] 시작지점, 수직크랙을 따라 무난한 홀드를 찾아

스타트 지점을 네 번째 볼트 통과 약간 왼쪽으로 기울어진 짧은슬랩

지나면 소나무 위에 확보용 쌍볼트가 설치되어 있다.

 

 

 

2마디 [11m 5.9급] 은페이스 등반. 두 번째 볼트 왼쪽 실크랙을 왼손

로 이용하고, 오른쪽 바위면 위의 홀드를 잘 찾아 오르는 것이 관건이다. 

태조리지 전 구간 우회로가 있지만 대부분 세미클라이밍은 다소 먼 거리

돌아가야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130m정도를 이동해 셋째 마디에 섰다.

 

 

 

3마디 [13m 5.10급]

전체마디중 두 번째 난이도가 높다.

눈에 보이는 크랙을 적절히 사용해 수직등반을 이어

세번째 볼트에 줄을 통과 후 왼쪽사선으로 이어

네 번째 볼트를 넘어서는 것이 고빗사위다.

왼쪽으로 몸이 기울어진 상태에서 한 동작 정도 디에

등반 크럭스다.

왼발을 홀드에 잘 지지하고 오른손에 걸리는 홀드를

찾아 올라서야 한다.

천천히 밸런스를 유지하며 오른 바위면돌출

그루터기를 지나 확보지점에 안착한다.

4마디 3마디 종료지점에서 곧바로 이어진다.

첫 번째 볼트 확보줄을 풀고 고도감느껴진다.

 

 

4마디 [17m 5.8급]

스타트 지점만 올라서면 세 번째 볼트를 지나 이어지는 슬랩구간이다.

 

 

 

5마디 [24m 5.9급]

전반적으로 손보다 발을 많이 사용하는 세 번째 볼트까지 좋은 홀드에 스텝을 밟고 올라간다.

왼쪽 사선으로 이어져 다시 방향을 바꿔 오른쪽으로 살짝 이동하며 네 번째 볼트를 넘어서는 구간 바위면에 난 흠집을

찾아 손발을 적절히 사용하며 균형감있게 등반하여 다시 70m 정도 이동한다.

 

 

 

6마디 [23m 티롤리안브리지 구간]

건너편 높이가 낮기 때문에 쉽게 건너갈 구 있다. (20m 정도 하강)

 

 

 

 7마디 [23m 5.8급]

세 번째 볼트까지 왼쪽 사선으로 오르다 오른쪽으로 짧게 이어지는 슬랩

구간을 가뿐하게 마무리한다.  

 

 

 

 마지막 8마디 크럭스(5.10c)전구간 우회가능  

 

8마디 [19m 5.10C급]

태조리지의 크럭스 수직벽을 적당한 간격으로 볼트를 걸고 오른쪽 아래에서 왼쪽 위로 난 사선크랙이용 전진

두 번째 볼트에서 양발을 벌려 홀드에 지지뒤 다음 볼트로 진입 마찬가지 비슷한 형태의 크랙을 넘어 두어

정도 오른으로 나갔다가 다시 왼쪽으로 좋은 언더홀드로 쉬어 보이는 동작으로 크랙을 지나 크럭스를 준비한다.

고도밸런스의 집중이 요구된다. 큰 소나무 아래, 모든 동작이 끝나는 지점의 쌍볼트가 박혀있다.

 

하산 중급 3인1조 등반 어프로치 포함 5시간 정도로 종료한다.   

 

                                 아름다운길                                                                      오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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