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반정보/전라도자료

대둔산 양파길

ropeman 2010. 7. 2. 17:04

 대둔산 양파길

개  요
대둔산 동심바위 서쪽으로 마천대릿지와 나란히 오르
는 암릉

길로 대전 산꾼들이 2001년 여름 개척한 암릉길.

총 여섯마디의 등반과 두 번의 하강으로 이루어진 이 릿지의

최고 난이도는 5.10a급 정도로 대부분 크랙과 페이스등반으

이루어진다.

확보물이 잘 설치되어 있어 로프와 퀵드로만 있으면 등반이

가능하며 각 마디 등반길이가 짧고 선등자가 후등자의 등반

모습을 내려다 보며 확보할 수 있도록 확보물을 설치하여

초보자가  포함되어도 등반이 가능하다.

세마디 출발지점까지는 우회가 가능해 인원이 많거나 등반

시간이 없을경우 시간을 조절할 수 있다.

 

등반내내 대둔산의 정상인 마천대 개척탑과 오른쪽으동심

바위, 금강·신선 구름다리가 보인다. 또한 오른마천대

릿지와 나란히 위치하고 있어 인원이 많을 경우 마천대릿지로

분산 등반하는 것도 가능하다.

각 마디의 출발지점에는 노랑색 스프레이로 화살표가 그려져

있다.
식수는 집단시설지구에서 준비해야 하며 들머리 부근에는 매점

(휴게소)이 있다.

 

 

 

 

들머리
산북리 기동 집단시설지구의 매표소

를 지나 20-30여분 오르면 동심바위

바로 밑의 매점(휴게소)에 도착한다.

매점 아래 돌 축대를 따라 왼쪽으

돌아가면 희미한 오솔길이 이어진다.

가파른 사면을 따라 약 500미m 가량

오르면 능선상에 ‘출입금지 동심바위

↔형제바위’라는 표지판이 나온다

이곳에서 정상 방향으로 능선을 따라

약 3분간 오르면 첫마디 출발지점이

나온다.

이곳 바위에는 노랑색 스프레이로

살표가 그려져 있다.

 

(케이블카를 탈 경우 하차장에서 약

300m 가량 등산로를 따라 내려오면

매점(휴게소)에 도착하게된다.)

 

등반 길잡이
첫마디(1봉)
등반길이 7미터, 난이도는 5.9급 정도.

숨어 있는 작은 홀드를 이용해 턱을 넘어서는 것이 관건이다. 첫 번째 볼트 왼쪽의 작은 크랙을 이용해 오르는 것

편하다. 종료지점에는 볼트 한 개와 하켄 1개에 노란색 슬링이 걸려 있다.

 

두마디(2봉)  등반길이 15미터, 난이도 5.10a급 정도의 페이스 등반.

두 번째 볼트까지의 등반에 미묘한 밸런스 감각이 필요하다. 몸이 자꾸 왼쪽으로 쏠리므로 세로로 길게 뻗은 크랙

적절히 이용해야 한다. 두 번째 볼트를 지나면 왼쪽 모서리를 따라 등반을 하면 된다.

종료지점에는 굵은 향나무에 와이어와 링이 설치되어 있다.

두마디 등반 후 하강지점까지는 몇개의 피너클 지대지나야 한다.

초보자가 끼어 있다면 확보를 해주는 것이 안전하다. 피너클 지대를 지난 후 소나무에서 약 22m 가량 오버행하강을

해야 한다. 소나무에는 하강용 와이어와 링이 설치되어 있다.

 

세마디(3봉) 등반길이 12미터, 난이도 5.10a. 
첫번째 볼트 옆의 손가락 반마디의 홀드를 양손으로 잡고 작은스탠스를 디딘후 일어서서
큰턱을 잡는것이 등반

관건이다. 세번째 마디 종료지점에는 큰나무가 있고 와이어와 링이 설치되어 있다.

약 20미터 가량 걸어 올라가면 네마디 출발점에 도착한다.

(2봉 하강지점에서 세마디 출발지점은 하강지점의 왼쪽에 위치하고 즉 능선으로 이어진 산길 왼쪽 아래에 있다.)

 

네마디(3봉)  등반길이 22미터, 난이도 5.9급.  
크고 잘 발달된 크랙을 이용해 쉽게 오를 수 있다. 네마디는 한번에 등반을 할 수도 있지만 초보자가 있을 경우
중간

에서 확보를볼 수 있도록 중간지점에 쌍볼트를 설치했다.

 

다섯마디(3봉)  등반길이 15미터, 난이도 5.8급의  쉬운 슬랩등반 구간.
중간의 작은 나무 두 그루에 슬링이 하나 걸려 있다. 종료지점에는 쌍볼트가 설치되어 있다.

다섯마디를 오른 후 피너클 지대를 약 50m 가량 지나게 된다.

마지막 암릉 왼편으로 굵은 소나무 한 그루에 와이어와 하강용 링이 설치되어 있다. 약 10m 하강한다.

 

여섯마디(4봉) 부챗살처럼 수없이 많은 작은 벙어리크랙(?) 갈라져 있어 부채바위 등반길이 20m에 난이도 5.10a.

출발지점까지는 약 3m 가량의 바위턱을 넘어서야 한다. 이곳에 올라서면 확보지점에 하켄 두 개가 설치되어 슬링

연결되어 있다. 등반은 마주 보이는 크랙 속 우향으로 형성된 양호한 작은 크랙을 이용해 레이백 자세로 오른다.

두 번째 볼트를 지나면 노란색 슬링이 매달려 있는 하켄이 나오고 이 크랙을 주먹 재밍으로 올라야 한다.

종료 지점에는 굵은 소나무에 와이어와 하강용 링이 설치되어 있다. (이 6마디는 전반적으로 오버행으로 완력을

요구한다.  페이스의 홀드와 크랙을 적절히 이용하여 올라야 하며 홀드와 크랙이 생각보다 쉽게 오를 수 있다)

 

 

하산로
여섯 번째 마디를 등반하면 암릉이 일단 끝이 난다.
(이 후는 대둔산의 주릉으로 올라서기 위한 잡목지대와 몇 군데의 소규모 암릉지대가 있지만
그리 등반할 만한 가치는

없어 보인다. 생각에 따라서는 주릉으로 올라 마천대(정상)를 가봄직도 하다.) 

현재까지는 6마디까지만 릿지가 개척되어 있다. 여섯마디를 다시 하강하여 다시 다섯마디 하강지점으로 오른 후 피너클

지대에서 케이블카 방향으로 하산하는 것이 편하다.

가파른 바위 지대를 따라 약 100m 가량 내려서면 처음 출발지점과 이어지는 희미한 등산로가 이어 진다.

(또는 6마디를 오른후 6마디 출발지점으로 하강하여 내려선 다음, 왼쪽(마천대릿지쪽) 협곡으로 급경사의 사면을 내려

서면 산죽지대가 나오는데 여기서 산죽지대의 상단부를 횡단하면 3마디 출발지점으로 이어지는 산길이 나온다.)

 

소요장비 및 시간
소요장비로는 자일 1동에 퀵드로 7개정도가 필요하며, 3인1조 등반시 약 5시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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