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반정보/설악산자료

삼지바위길

ropeman 2010. 7. 4. 10:41

  삼지바위길 

개  요  

12개 봉우리로 이루어진 삼지바위길은 재량골 안에 숨어 있으며 표고차 500m, 도상거리 1킬로미터 중급 수준 클라이머

2인 등반시 당일 등반이 가능한 곳. 리지는 티롤리안브리지를 할 수 있는 곳이 세 곳이며, 하이얀산악회 1994년 개척.

 

 

들머리 

장수대 주차장에서 한계령쪽으로 4킬로미터 가면 재량골이 나온다. 재량골을 약 50분 오르면 합수지점이 나오는데 이곳에는

물이 많은 야영지로 합수지점에서 재량좌골로 30여m를 오른 후, 오른쪽의 잡석과 나무가 섞여있는 꿀르와르로 간다.

 

 

 

 

등반 길잡이 
꿀르와르를 출발해 처마 같은 바위를 지나 커다란 바위벽을 왼쪽으로 30m쯤 돌면 1봉과 전위봉
사이의 안부가 나타난다.

한아름 되는 소나무에 확보를 하고 출발한다.

 

 

1마디 홀드와 스텐스 모두 양호한 훼이스라 쉽게 오르며. 1마디를 마치고 가로 누워있는 소나무를 지나 2마디를 20여m 등반한다.

 

                            첫  출발지                                                                                  우량골 합수지점                              

 

 

                               1봉 슬랩등반                                                                           1봉 정상길     

 

3마디 20m를 등반한후 쉬운 슬랩을 걸어서 나간다.

 

4마디 출발지점은 꿀르와르로 등반거리 25m 정도. 중간에 하켄이 박혀 있고 홀드와 확보지점 모두 좋지만 낙석 위험성이 있다.  

 

5마디 완만한 바위벽을 각자 등반하여 50m 가량 소나무까지 오른다.

 

6마디 등반을 시작한다. 출발부분이 어렵지만 그 이후는 비교적 쉬워 안자일렌으로 50m를 오른다.

 

7마디 완만한 슬랩으로 볼트 1개 박혀 있다. 7마디를 마치고 10여m 올라가면 1봉 정상이 나온다.

          50m쯤 걸은 뒤 소나무에서 15m를 하강하면 1봉과 2봉 사이에 안부가 있다.

 

2봉  삼지바위길 11봉 가운데 가장 난이도가 높은봉이며 우회로는 봉우리 오른쪽에 있다.

 

1마디 출발지점의 5m쯤이 95도의 오버행이라 무거운 배낭을 메고 등반할 경우 볼트의 슬링을 잡고 오른다.

 

2마디 5.8급 슬랩으로 왼쪽 활처럼 휘어있는 크랙을 이용해 쉽게 오른다. 잣나무 사이를 10m쯤 걸은 다음 3마디를 시작. 5m의

          개구멍을 지나 2m쯤 되는 작은 턱을 올라 확보를 봐야 의사소통이 가능. 30m쯤 걸어 홀드가 양호한 10m쯤 훼이스 5미터

          벽을 올라 안장 같이 생긴 구멍 뚫린 바위에 확보한다.

          하강 약간 비스듬한 너럭바위를 5미터 가량 더 간  다음 쌍볼트에서 25미터 내려간다.

 

 

                                                    개구멍길                                                                       트롤리안 대기중

 

2봉과 3봉  티롤리안브리지를 하는 구간. 하강 후, 20여m의 쉬운 크랙을 등반한 뒤 자일을 고정시켜 티롤리안브리지 끝내 50미터

          쯤 걸어가 조그만 암봉을 돌아 하강을 한 후 4봉 전위봉으로 오른다. 한아름 넘는 소나무에 확보하고 다시 티롤리안브리지

          건넌 다음, 전위봉의 작은 소나무 사이를 20m쯤 돈다.
4봉  등반거리가 40m쯤 되는데 좁은

        크랙이 있는 바위벽낙석에 주

        하며 오른다.

 

4봉에서 바라 본 5봉. 좌측 아래 이름을

지은 동기가 된 "삼지바위"가 있다

 

 

10m쯤 오르면 널찍한 테라스가 나오고

자일유통이 어렵기 때문에 이곳에서

마디를 끊어주는 것이 좋다.

 

 

 

 

 

 


암각에 걸린 슬링을 지나 비교적 쉬운 슬랩을 오르

면 10m쯤 되는 정상이 나온다.
50m쯤 걸은 뒤 암각에 한 번, 소나무에 한 번 자일

을 걸고 20m씩 하강한다.

4봉 올라서면 귀청, 가리봉, 주걱봉, 점봉산이 보인다. 

4봉 하강

 

하강 완료지점에 5봉 출발지점까지 10여분 거리

덤불지대로 작은 암봉을 우회하면 큰 벽이 나온다.

50m가 조금 넘지만 첫 하켄을 지나 잡목이 있는

꿀르와르에서 확보를 하면 한 번에도 등반이 가능.

아랫부분은 크랙과 오른쪽 바위벽을 이용하며 발

넓게벌려 오르면 되지만 부스러지기 쉽기 때문에

낙석에 신경을 쓴다. 

상단부 훼이스는 홀드와 스탠스 모두 확실하나 아랫

부분과 마찬가지로 암질이 약해 때문부담감이

있는 구간이다


6봉  슬랩을 오른 다음, 2m 가량 내려가 안부에서 30m쯤 가면 30m의

완만한 슬랩이 크랙으로 오르다 사선으로 길게 밴드로 간다.

6봉 정상 5m쯤 못 미친 곳에서 오른쪽으로 돌아가면 직벽 아래 6∼7명

이 머물는 비박지.

키작은 측백나무를 헤치고 30m쯤 가다 커다란 암각에서 10m 하강한

다음, 다시 15m를 하강한다.

 

 6봉 하강                                6봉 정상

 

7봉  전위봉을 20m쯤 오른 뒤, 자일을 고정하면 트롤리안브리지가 가능하다.

 

                            7봉 크랙등반                                                                   6~7봉  마지막 트롤리안 

 

 안자일렌으로 등반중 

전위봉을 지나 10m쯤 걸어가다 7봉 우측벽으로 오른다. 하켄이 박혀

있는 3m 가량의 훼이스를 올라 깨끗하고 완만한 슬랩을 지나면 정상

들르지 않고 갈 수 있다.

이곳은 날등에 소나무가 자라 30여m의 아슬아슬한 암릉이 이어진다.

나지막한 8봉 과 9봉까지는 안자일렌을 한 채 연등한다. 

 

                        북릉에서 바라본 릿지 전경

 

 10봉 직전의 너른 바위를 지나 100도쯤 되는 7m 크랙은 쉽게 넘어 설 수 있다.

        다시 50여m를 연등한다.  아슬아슬한 암릉상의  10m쯤 되는

 

11봉은 끝이 송곳처럼 뾰족하게 생겼지만 홀드와 스텐스가 모두 좋은 편

        이다. 한명 올라서면 한명은 확보물을 이용해 20여m 하강 한다.

 

 하강 후 30m를 걸어가면 쉽게 오를 수 있는 자그마한 12봉이 나타난다.

 

 

 

 

 

 

 

 

 

 

 

 

11봉 하강        

 

 

 

 

 

 12봉 정상    

                             

12봉 암릉을 조금 지나면 서북릉의 경사가 심한

         덤불지대가 나온다.


하산 서북릉을 올라선 다음, 귀떼기청봉과 서북릉,

         쉰길폭포로 갈라지는 삼거리에서 희미한

         등산로를 따라 재량골로 하산한다.

 

 

 

 

 

              등반중 휴식  

 

               폭포 하강

2인1조 등반시 자일 1동/ 프렌드 1조/ 퀵드로 15개

/여분 슬링/ 헤드랜턴 필요.
등반시간 중급자로 구성된 2인 1조 경우

하루등반 가능 4명이 넘으면 하루 빡빡하다.
비박은 2봉과 6봉에서 할 수 있다.

6봉과 7봉 사이 안부에서 재량우골 탈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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