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반정보/설악산자료

자유를 향한 날개짖 개념도

ropeman 2010. 7. 4. 10:49

[미륵장군봉] 자유를 향한 날개짖 개념도

 

등반 라인은 자연상태의 크랙을 최대한 살려 길을 냈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직선 보다는 약간의 곡선 또는 사선으로  길이 만들어져 있다. 등반시 숨어 있는 볼트가 한두개

있으니 주의를 요한다. 길이 아닌 길로 들어 설수 있다...특히 5피치에서...

본 개념도는 대략적인 개념도이니 등반시 참고용으로만 보시기 바랍니다.

 

          * 붉은색 - 자유를 향한 날개짖      * 분홍색  - 무명길      

 

  - 하  강 : 60m자일 2동으로 3번 하강

              2번째 하강시 주의 요함 사선으로 하강하니 밑에서 잡아 줄것

              2피치 종료 지점이 아닌 직하강(3회)으로 하강도 가능함 

 - 등반길이 : 200m 이상

 - 등반시간 : 5명 등반시 약 7시간 걸렸음

 - 등반인원 : 3명 적정.두세군대 확보지점이 3명 이상은 공간이 안나와 

                3명 이상에서는 선등과 동시에 후등이 이루어 져야 함...

 

자유를향한 날개짓 개념도-

 

 

1 피치 전면 10m크랙지나 좌측으로 넘어가다 다시우측으로 등반하여 직상하면 소나무가 보인다. 소나무의 슬링에 확보.

           볼트: 3개 / 난이도: 5.9

        # 출발지점이 좁지만 평평하게 정리되어 있다.  큰바위 뒤에 가려져있어

           출발점을 찾는게 약간 헤맸지만 우리팀이 입구에 테이프슬링을 몇군데 감아두었다.

 

2피치 우측으로 10m 돌아볼트따라 직상하여 왼쪽으로 휘어져간다. 쌍볼트에서 종료.

          볼트: 5개 / 난이도:5.8

          *3피치 시작할때는 7m 위 쌍볼트에서 확보하는 것이 유리함.

         # 등반자도 확보자도 서로 볼수 없어 의사소통이 어렵지만, 대체적으로 어렵지않다.

 

3피치 비교적 루트화인딩이 좋음. 볼트설치된 라인으로 등반하면 무난함. 자유등반과 볼트따기 모두가능.  

          볼트 : 7개 / 난이도: 자유등반시 5.10c.  일반  5.10a

       # 시야 확보가 좋아 등반자가 바로 보인다. 3,4번째 볼트사이 중간부분이

          크럭스.  약간의 오버행에 페이스. 대체적으로 홀드부분이 작다.


4피치 볼트라인으로 등반.

           볼트 : 5개 / 난이도: 5.9

       # 사선으로 옆으로 코스가 되어있어 여기서부터는 고도감이... 

 

5피치 전면 크랙볼트위로 직상 고도감이 느껴지는피치.

          볼트  : 5개 / 난이도:5.10a.

       # 어렵다. 중간에 볼록 나온 오버행이 있어..지그재그로 된 코스라 줄이 쓸린다.

   

6피치 슬랩을지나 사선으로등반 3번볼트위 오버로 직상하여 우측으로 트레버스볼트5개를지나면 종료.

          볼트 :10개 / 난이도: 5.11c(자유등반시).

       # 2번 볼트부터 점차 각도가 세지면서 약95도의 오버행을 자유등반해야 하는데, 홀드는 양호한 편.

          5번볼트에서 6번 볼트로 진입하려면 약1m 가량 오른쪽으로 횡단한 뒤(이곳에서 왼쪽으로 진입하여

          추락한 등반자가 많음) 그 위에 있는 홀드를 잡고 일어서야만 가능하다.


7피치 좌측 나무있는곳에서 크랙으로 직상하면 등반종료.

          볼트 : 3개. / 난이도:5.9.


하 강 : 7피치확보볼트 우측5m 지점 쌍볼트 링에걸고 하강.

            하강용 링은 5피치와 2피치에.  60m 자일을 2동 연결해 긴 2단 오버행을 약35m 하강한 뒤 제5피치 확보지점에 이른다.

            여기서 하강할때 첫 하강자는 바람이 불거나 자일이 바위틈에 끼일 수 있으므로 자일의 끝을 묶어 내려가야 한다.

            이후 오른쪽 사선 방향으로 60m  하강해 제2피치 확보지점에 닿는다. 이곳에서 하강하면 지상.

 

5피치에서 2피치로 수직하강이 되지 않아 다소 어려웠다.

2피치에 도착하기전 균형을 잃으면 팬들럼(pendulum) 현상을 체험하게 된다.

2피치 위쪽에 바위틈으로 넓은 공간이 있어 이곳에서 줄을 내린후 2피치까지 클라이밍 다운도 용이하다.

 

소요장비

 3인1조로 등반하는게 좋다. 하강시 60m자일을 반드시 2동 연결해야 가능하기 때문. 볼트 세팅이 잘  돼 있기 때문에 퀵드로

 10개면 충분하다. 만약 프렌드를 준비하고 싶다면 1-3호 크기의 작은 사이즈를 3-5개 가져간다. 

 또 개인당 슬링 2개가 있어야 하는데 6피치 상단을 인공(A0) 등반할때 필요하다.

 

소요시간

3인1조 기준 7-8시간 걸리므로 (실제해보니 5시간정도면 될듯)  3인을 넘지 않는 게 좋다. 또 다른 이유는 테라스가 부분적으로

좁기 때문이다. 선등자는 고난도 등반 능력을 갖춰야하며 무엇보다 살벌한 고도감을 견뎌낼 수 있는 담력이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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